고유가 지원금 사용기한 (8월31일 마감)
안녕하세요, 트렌드노트입니다. 지난 7월 3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이 모두 마감되면서, 이미 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으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문제는 신청이 아니라 '사용'입니다. 8월 31일까지 다 쓰지 못한 잔액은 그대로 사라지기 때문에, 오늘은 정확한 사용기한과 사용처, 잔액 확인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얼마나 지급됐나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이 지난 3일 오후 6시로 최종 마감됐습니다. 전체 대상자의 약 98%가 신청을 완료했고, 총 지급액은 6조 1,000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책브리핑 korea.kr)
지급 대상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가구원수별·유형별 기준액 이하인 국민의 70%로, 별도의 소득신고 없이 2026년 3월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을 기준으로 자동 선별됐습니다. 지급 금액은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데요.
- 수도권 거주자: 10만 원
- 비수도권 거주자: 15만 원
- 인구감소 우대지역: 20만 원
- 인구감소 특별지원지역: 25만 원
여기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최대 6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신청 자체는 끝났지만, 아직 못 쓴 지원금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하지 않은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지급 제외 대상도 있었습니다
모든 국민이 지원금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가구원 합산 재산세 과세표준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는 고액자산가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재산세 과세표준이란 실제 시세가 아니라 지방세법에 따라 과세 기준으로 산정된 부동산 가액을 뜻하는데요. 이 기준은 위택스에서 발급받는 지방세 과세증명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지원금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촉발된 국제유가·환율·물가 삼중고를 완화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 사업으로 추진됐습니다. 1차 지급은 4월 27일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먼저 이뤄졌고, 이어 5월 18일부터 국민 70%를 대상으로 한 2차 지급이 진행되면서 신청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사용기한은 언제까지일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기한은 2026년 8월 31일 자정까지입니다. 이 시점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이월 없이 국고로 자동 소멸됩니다. (행정안전부 mois.go.kr)
여기서 말하는 소멸이란, 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에 충전된 지원금 포인트가 기한을 넘기는 순간 전산상에서 사라져 더 이상 결제에 쓸 수 없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환불이나 현금화도 불가능하므로, 만료 임박 시점에 몰아 쓰기보다는 미리 계획을 세워 소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지원금 사용 거래는 할부전환이 되지 않습니다. 할부전환이란 일시불로 결제한 금액을 나중에 개월 수를 나눠 갚는 방식으로 바꾸는 절차인데, 지원금 결제 건에는 이 기능 자체가 적용되지 않으니 참고해야 합니다. 선결제도 마찬가지로 불가합니다.

어디에서 쓸 수 있을까
지원금은 현금으로 지급되지 않고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하나로 충전되는 방식입니다. 사용처는 유흥·사행업종 등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됩니다.
| 구분 | 사용 가능 여부 |
|---|---|
| 동네 마트, 식당, 약국 등 소상공인 매장 | 가능 |
|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 불가능 |
| 주유소, 셀프주유소 | 가능 (매출 규모 무관) |
|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 가능 (매출 규모 무관) |
| 유흥업소, 사행성 업종 | 불가능 |
사용 가능 지역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시·도 내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사를 했다면 카드사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사용지역 변경 신청도 가능하니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잔액 확인하고 똑똑하게 소진하는 법
가장 먼저 할 일은 잔액 조회입니다.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의 '정부지원 혜택' 메뉴, 또는 지역사랑상품권 앱에서 실시간으로 남은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제할 때마다 문자메시지나 카카오 알림톡으로도 사용내역이 안내됩니다.
주유소에서 사용할 때는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가득 주유'를 선택하면 실제 결제 전에 예상 금액만큼 가승인이 먼저 걸리는데요. 가승인이란 실제 결제가 확정되기 전 카드사가 임시로 한도를 차감해 두는 절차를 말합니다. 이때 가승인 금액이 잔여 지원금보다 크면 지원금이 아예 적용되지 않고 일반 결제로 처리될 수 있으므로, 잔여 한도 내의 금액으로 미리 설정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지원금과 다른 바우처를 동시에 보유한 경우 사용 순서도 정해져 있습니다. 교육급여 바우처가 있다면 그것이 먼저 차감되고, 온누리상품권을 함께 갖고 있다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먼저 사용됩니다. 이런 세부 규정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잔액이 남은 걸 발견하는 경우가 많으니, 지금 바로 앱에서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사했다면 사용지역부터 변경하세요
지원금 지급이 확정된 이후 다른 시·도로 이사했다면, 기존 주소지 기준으로는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는 매장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사용지역 변경을 신청하면 되는데, 신청일 다음 날부터 새로운 지역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변경이 번거롭다고 미루다가 소멸 시한을 넘기는 사례도 많으니 서둘러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지원 대상 여부나 신청 내역, 지급액에 대해 궁금한 점이 남아 있다면 고유가 피해지원금 전담 콜센터(1670-2626)나 건강보험공단(1577-1000)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사용과 관련된 문의는 지원금이 충전된 해당 카드사 고객센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글을 마치며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신청만큼이나 사용도 중요한 지원 제도입니다. 8월 31일이라는 명확한 소멸 시한이 있는 만큼, 남은 두 달 가까운 기간 동안 동네 마트나 주유소, 약국 등 생활 밀착형 소상공인 매장에서 계획적으로 소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향후 유사한 민생 지원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지원금 사용내역과 잔액 조회 습관을 들여두면 다음 지원 사업에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 전해드린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기한 정보가 도움 되셨다면 블로그 구독과 공감(하트) 부탁드립니다. 트렌드노트는 다음에도 유용한 정책.생활경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